2024년 6월 일본의 명목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하여 4개월 중 가장 빠른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시장 기대치인 3.2%를 밑돌았다.
반면 인플레이션을 조정한 실질 임금은 소비자 구매력의 주요 지표로 1.3% 하락하여 5월의 2.6% 감소에 이어 6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임금 상승을 앞지르면서 소비자 지출에 대한 우려를 촉발했다.
일본 대규모 기업들은 올해 봄 교섭에서 평균 5% 이상의 임금 인상에 동의했지만, 작은 기업들이 보다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경향이 있어 공식 임금 데이터에 완전히 나타나기까지 여름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한편 노동성 부패위원회는 올해의 국가평균 최저임금을 현재 회계연도에 대해 2002년 이후 최대 인상률인 6%로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