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일본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하여 9조 1,571억 6천만 엔에 달했으며, 이는 시장 예측과 일치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관세 인상이라는 역풍 속에서도 7개월 연속 성장한 것이지만, 성장 속도는 가장 느렸습니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자동차, 철강 및 선박 수요 감소로 인해 4개월 만에 처음으로 1.8% 감소했습니다.
또한, 중국, EU, 러시아로의 수출은 각각 0.6%, 5.2%, 3.0% 감소했습니다.
반면, ASEAN 국가로의 수출은 1.9% 증가했습니다.
일본은 4월 3일부터 발효된 트럼프의 자동차 수입에 대한 25% 관세와 3월에 발효된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자동차는 2024년 미국으로의 총 수출의 28.3%를 차지하는 일본의 최대 수출 품목입니다.
일본의 수석 무역 협상가인 아카자와 료세이는 최근 미국 관세 철폐를 요구하는 일본의 확고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한편,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협상의 3차 라운드가 진행됨에 따라 도쿄가 합의에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의회에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