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생산자물가는 2025년 6월에 전년동기대비 1.3% 하락하여, 5월에 이어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1.2%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생산자물가가 4개월 연속으로 하락한 것으로, 2024년 9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전체 하락은 주로 6.4% 하락한 에너지 비용으로 인해 주도되었으며, 에너지 부문에서는 전기(-8.8%), 광물유류 제품(-7.7%), 천연가스(-6.9%), 난방유(-6.4%), 자동차 연료(-4.2%)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중간재의 가격은 0.4% 하락했습니다.
이에 반해, 비내구재 소비재(3.6%), 내구재 소비재(1.7%), 자본재(1.7%)의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에너지를 제외한 경우, 생산자물가는 1.3% 상승하여, 5월과 동일한 속도를 보였습니다.
월별 기준으로, 6월에 생산자물가지수는 0.1% 상승하여, 시장 예상치인 변동 없음을 약간 상회하였으며, 5월의 0.2% 하락에서 반등하여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