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사우디 아라비아의 무역 흑자는 작년 같은 달의 301억 사우디 리얄(SAR)에서 198억 SAR로 급격히 축소되었다.
수출이 급감하고 수입은 조금 늘어나면서 작년 12월 이후 가장 작은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하여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인 938억 SAR로 떨어졌는데, 이는 총 수출의 71.2%를 차지하는 석유 수출이 16.1% 급감한 영향이다.
한편 비석유 수출은 10.7% 증가했다.
중국은 사우디 아라비아 수출의 15.5%를 차지하여 최대 수출 시장으로 남아 있었으며, 이어 인도(9.4%)와 일본(8.7%)이 뒤를 이었다.
한편 수입은 740억 SAR로 0.1% 늘어났는데, 기계, 전기 장비 및 부품 구매가 26.1%를 차지하여 총 수입의 3.6% 증가했다.
또한 교통장비 및 부품 수입은 15.2%를 차지하여 4.4% 증가했다.
주요 공급국 중 중국이 25.3%로 가장 큰 수입 점유율을 유지했으며, 미국(7.8%)과 아랍에미리트(5.9%)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