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수출이 2025년 6월 MYR 1266억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 감소하여 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5.6% 증가를 예상한 예측을 어기고 5월에 상향 조정된 1.2% 하락을 이어갔다.
이는 2023년 12월 이후 최대 폭의 감소로, 주로 말레이시아의 주요 무역 파트너인 중국으로의 출하량이 9.3% 감소한 영향이 컸다.
부문별로 산업 수출은 원유(-42.7%)와 액화천연가스(-26.5%)의 급격한 감소로 이끌려 광업 수출이 28.7% 급감했다.
제조업 수출도 석유제품의 28.1% 하락으로 3.3% 감소했다.
반면 농업 수출은 야자유 및 관련 제품에 대한 강한 수요로 24.7% 증가하여 17.5% 급증했다.
수출지별로는 싱가포르(-16.9%)와 일본(-1.6%)으로의 수출도 감소했으며, 미국으로의 수출은 8월 데드라인을 앞두고 공장들이 제품을 급송하면서 4.7% 증가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총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하여 MYR 7602억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