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통령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는 이번 달 후반 워싱턴에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만날 예정이며, 무역 긴장 상황이 의제 상단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테레사 라자로 외무 장관은 금요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지역 정상회의 중에 이를 확인했다.
7월 22일로 예정된 이번 회담은 두 나라 간 강화된 군사적 연대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첫 번째 회담이 될 것이다.
마르코스는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필리핀은 최근 트럼프가 수출품에 대한 관세율을 4월에 예고한 17%에서 20%로 인상한 것에 대해 명확한 설명 없이 우려하고 있다.
미국의 필리핀 상품 무역 적자는 2024년에 전년 대비 21.8% 증가한 49억 달러로 확대되었다.
관세 인상에도 불구하고 마닐라는 협상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다음 주 워싱턴으로의 대표단 파견 및 무역 협정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